무디스, 미국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한국 주식시장 전망? 2023년 11월

무디스는 Fitch, Standard & Poor’s(S&P)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이다. 2023년 8월 FITCH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했고, 주식 시장에 큰 변동성을 가져왔다. 이번에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하였다. 향후 ‘한국 주식시장 전망’은 어떨지 알아보겠다.

무디스, 미국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한국 주식시장 전망

무디스,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 배경 및 결과

1. 무디스 신용등급 하향 배경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재정 부양책과 통화 완화는 미국의 국가 부채 증가로 이어졌다. 그 결과 인플레이션은 한없이 치솟고 있고, 국내 상황만 돌보기도 벅찬 상황에서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과 같은 국제 상황도 미국의 달러가 천문학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들이 펼쳐지고 있다.

무디스는 “금리가 높아진 가운데 정부 지출을 줄이거나 세입을 늘리려는 효과적인 재정 정책적 조치가 없고, 미국의 재정 적자가 막대한 수준에서 유지되면서 채무 능력을 유의미하게 약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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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국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무디스는 미국 현지시간 10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로 유지하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S&P와 피치 등 3대 국제신용평가사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즉, 요약하자면, 무디스 신용등급 Aaa 유지,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 -> ‘부정적’ 하향

2023년 8월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유를 보시려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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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피치가 미국 신용등급 강등 후 주식 흐름은?

8월 초 피치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했다. 9월 초까지 1달이라는 기간으로 보면, 8월 중순까지 100포인트 정도 하락(S&P500 기준)했다가 9월초까지 100포인트 정도 다시 상승을 해서 이것이 오롯이 신용등급 강등의 여파인지 아닌지 판단하기도 어렵다. 물론 한국은 8월 초, 9월 초를 비교하면 코스피지수도 100포인트 정도 하락을 했었다. 이것 역시 정확하게 그 영향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일단 정확한 상관관계 분석은 조금 뒤로 미루고, 다음 인터뷰를 보자.

 

제이미 다이먼 CEO(JP모건 체이스) 인터뷰(2023년 8월, 피치 발표 후)

그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고 일축했다. 다이먼 CEO는 2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한 것에 대해 “말도 안 된다”고 평가했다.

다이먼 CEO는 “중요한 것은 평가기관이 아니라 시장”이라며 “피치의 신용등급 하향조정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른 나라들이 미국의 기업과 군사 지원 아래 있으면서 더 높은 신용등급을 받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미국이 아닌 그들을 AAA로 만드는 것은 웃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여전히 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이며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미국 대형은행 CEO 인터뷰라서 내용이 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기서는 개미가 아닌, 기관, 외인 들과 같은 큰 기관의 장은 어떻게 같은 상황을 분석하는가를 힌트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개미들이 신용등급 강등이 안좋다고 생각해서 내다 팔았다면, 결국 기관들이 줍줍해서 운영하는 것 아닌가 말이다. 물론 1달 운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8월 초부터 개미들이 팔았고 그 물량을 다 받고 9월까지 갔다면 결국 기관 승리 아닌가?

여기서 우리는 개미같이 생각하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기관같이 한 번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는 소리다.

 

한국 주식시장 전망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 주식시장은 어떻게 될 것이냐 하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한국 주식시장은 현재 미국발 그 이슈 말고도 공매도 금지 등의 이슈 등으로 이미 골치가 아픈 상황이다. 한가지의 변수가 더 생긴 것 아니냐는 볼멘 소리가 나올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한다. 미국 신용등급은 새로운 이슈도 아니고, 어떤 사건에 불을 붙일 트리거 조차 되지 못하는 사건에 불과하다. 강등을 하고 안하고에 따라서 달라지는 일은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다. 즉 지금 시장 이슈대로, 가는 방향대로 그대로 흘러갈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안 좋을 것이라고 전망을 하는데, 최근 미국의 흐름은 심상치 않다. 산타 랠리라고 할 만큼 큰 상승을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내 돈을 지키는 것이 가장 소중하다. 주식 투자의 이유는 재산을 불리는 일이라는 것을 한 순간도 까먹지 말아야 한다. 유연하게 생각하는 것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비법이다. 만약 잘 모르겠다면, 그냥 쉬는 것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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