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지난 1월 10일에 했다. 한국 주식시장 1월 전망 해보도록 하자. 중요한 것은 내 계좌니까!
1.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1) 승인 이후 비트코인의 움직임
아는 사람들은 알지만, 1월 10일 미국 시간에 맞춰 승인이 됐어야 하는데, 한국 시간 1월 10일 새벽에 미국 SEC 계정에 문제가 생기면, 거짓 뉴스가 나가는 사건이 있었다. 그에 따라 비트코인이 순간 폭등 후 폭락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이 역시 비트코인의 변동성에 대해서 말해준다.
기사들에서 나오듯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비트코인의 폭등은 예견된 듯 했으나, 현재 움직임은 다르다. 6,000만원이 깨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진행될지는 더 두고봐야 할 것이다.
美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짜뉴스…투자자 비명(종합) 아시아경제
비트코인 ETF 승인으로 최대 130조원 가상화폐시장 유입 KBS
월가 일부 운용사, 비트코인 ETF 상품 판매 거부 왜? 뉴시스
(2) 향후 비트코인 이슈
올해는 비트코인과 관련된 이슈가 크게 두개 있다. 첫번째 이번 1월에 이루어진 미국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고, 두번째는 4월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 (하빙, Halving) 이다.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항상 크게 상승을 했다고 하니, 달력에 4월을 체크해 놓고, 가격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 일 것이다.
역사적으로 반감기 이후 10배 정도는 간다는 의견들이 조금 있어, 이번에도 그런 흐름을 보일지, 아닐지 개인적으로 궁금한 부분이다. 따라서 10억이 된다는 것인데… 미래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지켜보도록 하자. 개인적으로는 비트코인 시세는 지금부터 1년을 흔들다가, 사람들의 기억에서 비트코인이 잊혀질 때 쯤, 상승을 시작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본다. 이것은 전혀 근거 없는 내 생각이니, 참고만 하길 바란다. 주식이 항상 그런 식이니, 그런 식으로 생각해 본다.
2. 한국 주식시장 1월 전망
11월, 12월에 미친 상승을 보이다가, 갑자기 약속이라도 한 듯 2024년 1월부터는 미친듯이 빠지고 있다. 잘 생각해보자. 11월부터 지금까지 달라진 것이 있는지. 갑자기 1월 들어서 왜 그런 것일까? 개인적으로 견해는 다음과 같다.
(1) 11, 12월은 가짜 상승
미국도 2024년 대통령 선거가 있고, 우리나라도 2024년 4월에 총선이 있다. 정치적인 이슈가 있다. 2023년 12월말 성적표가 좋아야 한다. 최근 미국도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에 대해 밀리는 모습이 역력하기 때문에, 주가 지수에 대한 집착이 강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생각이다. 올라가지 말았어야 했는데, 올라갔으니, 내리막 길은 더 가파를 것이다. 항상 그렇듯 사람들은 시간 가치에 대해서 생각을 한다. 본전도 중요하지만, 그 동안 내가 노력하고 녹여낸 시간에 대해서 보상받고 싶어한다. 1000원이 2000원이 되는 것은 1년이 걸린다고 가정하면, 2000원이 1000원 되는 것은 1달이면 족하다. 1년 내내 주식은 상승해서 기분이 좋았겠지만, 그 다음 1달로 원금으로 돌아온다면, 사람들은 미칠 것이다. 더.더 상승에 목을 멜 것이다. 그럼 주가는? 더욱 더 하락할 것이다.
(2) 잊혀진 바로 그 사건, 공매도 금지
전에 포스팅 한 적이 있다. 공매도 금지와 주가 관계. 개인적으로 공매도 금지 다음날 만 일시적인 물량 처리로 인해 반짝 상승을 할 줄 알았으나, 12월까지 주구장창 상승해서 의아했었다. 왜냐하면 공매도 금지는 한국 주식시장에 좋게 작용할 수 없는 사건이기 때문이다.
전에 연구 결과도 첨부해 드렸었다. 과거 포스팅 찾아보시면 연구 자료도 볼 수 있다. 외국인 이탈을 가속화 시킬 수 있고, 오히려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된다. 공매도 금지 상황에서의 하락은 아마 더 묵직한 하락이 될 가능성이 높다.
(3) 1월 전망
365.4를 찍었던 선물지수가 어느새 340을 가리키고 있다. 2023년 10월말이 305.5 (종합주가지수 대략 2270)라고 봤을 때, 35포인트는 더 열려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물론 1월에 바로 간다는 소리는 아니다. 하지만 3월까지 길게 봤을 때, 중기적인 목표치로 보고 잇는 수치이다. 당연히 산이 높았던 만큼 골은 더 깊을 거라고 보는 관점이다. 이 역시 최종 목표치는 아니겠지만, 주식을 들고 있다면 지금은 최대한 비중을 줄이는 것이 좋아보인다.
잊혀졌지만 공매도 금지 중이고, 심지어 그 상황에서 하락중이면, 하락의 질이 더 안 좋다고 할 수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이 되서 130조가 가상화폐 시장으로 들어간다고 하는데, 오히려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그 만큼 투심이 좋지 않다는 소리기도 하다.
11월부터 9주 연속 상승은 고무적이다. 그렇다면? 1월부터 9주 연속 하락 역시 고려해봐야 할 시나리오다. 처음에는 나도 올라간 기간 만큼 똑같은 기간 동안 떨어진다고? 너무 찍는거 아냐? 이런 생각을 했었다. 9주 올랐으니, 9주 떨어진다고? 주식이 장난이냐? 무슨 장난같이 투자하냐? 이런 식으로 생각을 많이 했었으나, 지금은 이런 약간 미신같은 믿음을 하고 있다. 왜? 주식은 심리게임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군중심리! 그래서 내가 차트 분석을 열심히 한다. 심리가 녹아있기 때문이다.
내 돈을 지키는 것이 가장 소중하다. 현금이 있으면, 언제든 다시 복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