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이기는 몸’ 은 유튜버로도 유명한 이동환 님이 저술한 책이다. 다이어트 하려면 아침 식사를 먹어야 할까? 굶어야 할까? 한국인은 동안이고 건강에 유독 관심이 많다. 영양제 제조 수준도 세계 최고이고, 먹는 영양제 가지 수도 많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입에 달고 살며, 매일 저녁 직장인들은 친목 도모를 위해 술과 와인을 마시고 있다. 어떻게 사는 것이 건강한 삶일까?
1. 이기는 몸 (이동환) 평점
이 책은 우리의 몸은 하나의 시스템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만약 장에 탈이 나면 장을 살펴봐야 하겠지만, 장 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여긴다. 호흡이 불편하다면 폐의 문제를 떠올리겠지만, 폐 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여긴다. 우리 몸은 부품을 갈아 끼우는 기계가 아닌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하나의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그 시스템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 만으로도 우리는 질병과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난 두꺼운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 책은 약 340 페이지이다. 나에게는 뚜껍다! 내가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었던 부분은 쉽게 읽힌다. 그러나 평소 관심이 적은 내 몸의 부분은 잘 읽히지 않는다. 전문 용어들이 있어서 때로는 조금 어렵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사례를 많이 들어서 어디가 좋지 않을 때, 혹은 갑작스러운 궁금증이 생겼을 때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책‘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실용적이다. 그래서 나에게 이 책은 4.5점이다! 책에서도 나온 것처럼 한번은 정독을 하고 곁에 두며, 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 혹은 궁금증이 생겼을 때 한번씩 꺼내서 보면 좋은 책이다!
2. 장점 – 내 몸에 대해서 바로 알기
이 책은 내 몸에 대해서 바로 알려주는 책이다. 의학 지식과 다양한 사례를 예로 들어가면서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몸이 좋지 않다면 의사에게 가서 진료할 것을 권장 드린다. 하지만 평소 자신의 몸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다면 어느 정도 자가 진단이 가능할 것이고, 그로 인해 건강한 삶을 더 오래 유지하고 병원에 덜 가게 될 것이다.
모든 의사나 환자가 질병과 치료에 집중할 때 ‘기능 의학’에서는 ‘세포의 기능’과 ‘질병의 예방’에 주목했다. 단순히 질병을 알아내고 치료하는 것에서 나아가 우리 몸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바로 ‘기능 의학’이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국 드라마 등을 보면, 기능 의학을 하시는 의사들이 종종 등장한다. 점쟁이처럼 나에게 필요한 부분만 쏙 쏙 얘기해 주시니 드라마 몰입도도 높아진다.
3. 단점
내가 책 읽는 능력에 부족해서 그런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간결하게, 매우 간단하게 적혀 있는 책을 좋아한다. 하지만 이 책은 중간에 의학 용어, 전문 용어들이 많이 나온다. 그런 부분을 조금 더 쉽게 썼으면 어땠을 까 하는 아쉬움이 확실히 남는다! 그런 부분들은 슬프지만 확실하게 책 읽기가 잘 안되더라.
또한 이 책은 한 가지 사건에 대해서 양쪽의 의견을 충분히 설명을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양쪽의 논거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그런 내용에 추가적으로 저자는 전문가 의사기 때문에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해라’ 라고 했으면 좀 더 좋지 않았을 까 싶다. 물론 그렇게 책을 쓰기에는 저자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많아서 이 정도로 쓴 것 같긴한데, 그렇게 적어줬으면 좀 더 읽는 사람 입장에서 도움이 되지 않았을 까 싶다.
4. 다음이 궁금하다면 구매하라
이 책은 건강에 대한 상식을 정확히 알려주고 있다. 평소 아래와 같은 궁금증을 달고 사는 사람도 많다. 건강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매일 궁금했었던 사실들 아닐까 싶다. 이 책을 읽고 정보를 얻은 후, 건강한 삶을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책 보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궁극적으로 내가 건강해 지는 것이 목적이 아닌가!
1) 다이어트 하는데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까? 안 좋습니까?
2) 적당한 음주는 몸에 좋다는데 (특히 와인) 정말인가요?
3)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왜 자꾸 피곤할까요?
4) 나에게 적당한 운동 강도는 어느 정도 입니까?
5) 어떤 영양제를 먹어야 하나! 영양제 성분이 겹치는데 괜찮나요?
5. 이기는 몸 결론
왜 누구는 죽어라 관리해도 병을 달고 살고, 누구는 바이러스에 노출되어도 병을 쉽게 이겨내는가? 100세 인생! 우리는 이제 우리 몸을 오래 동안 사용해야 하지 않겠는가? 레고를 사도 조립 설명서를 읽어본다. 지금 쯤이면 우리도 우리 몸에 대한 설명서 한번은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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