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유목민 책) 서평 평점(5점) 리뷰

오늘은 유목민 책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에 대해 쓰려고 한다. 요즘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다. 재테크에도 관심이 많다. 그러던 와중에 올해의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끼어든 이 책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되었고,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 ‘과연 어떤 사람이 주식으로 이렇게 큰돈을 벌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앞섰다. 주식 투자에 대한 관점이 남달랐다. 그러니 돈을 벌 수밖에. 주린이, 주식쟁이에게 추천한다. 다른 책과 달리 이 책은 훌륭했다. 스포 하자면 왕도는 없었다.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유목민 서평 평점 리뷰

1. 서평 평점

일단 이 책은 주식을 실제로 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서 평점이 달라질 수 있겠다. 실제로 주식을 하는 분이라면 4.9점은 줄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 주식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는 하지만 주식을 안하는 분이라면, 4.7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기본적으로 이 책의 평점이 높다는 뜻이다. 그만큼 잘 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2. 장점

남들은 주식하면 가치투자, 장기투자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다른 관점을 제시하고, 독자에 대해서 명확히 한다. 정말 현실적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남 얘기 쉽게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일침을 가하기도 한다. 남들은 처음부터 시드머니가 많은 것도, 재수가 좋아서 로또 당첨된 것도 아니다.

그런 노력에 대한 과정에 대해서도 적어 놓았고, 주식으로 많은 돈을 벌고 싶다면 그만큼 피눈물 나는 노력이 이어져야 할 것이다. 정당한 방법으로 월급쟁이를 탈출할 수 있는 친절한 백과사전 같은 평범한 직장인의 성공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이 책과 함께라면 당신도 슈퍼개미가 될 수 있다.

 

3. 단점

보통 이런 종류의 책들은 단점이 명확하다. ‘난 이래서 돈 벌었다’라고 자랑만 하다가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참고자료로 붙여놓은 그래프들도 허접하기 그지없고, 내용들도 부실하기 짝이 없다.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얘기만 짜깁기 해서 분량을 채워 놓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책은 달랐다. 그런 내용은 전부 삭제되어있다. 처음부터 다루지 않았다. 오히려 그런 내용 이 저자가 다뤄주면 어떨까 하는 바람까지도 생겼다. 일반 책에서는 이렇게 말하는데, 이 저자라면 어떻게 현실 적용을 시킬까? 이런 공금함이 오히려 많이 들었다. 그래서 더욱 신뢰감이 생겼다.

 

4. 구성 및 줄거리

1) 투자를 실패로 이끄는 고정관념 깨부수기

주식은 도박일까? 주식을 도박이라고 생각한다면 절대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없고, 주식을 해서도 안된다. 공부를 통해 시장을 보는 눈, 주식으로 돈 버는 법을 깨친다고 하면 주식투자가 생각처럼 그렇게 위험하지 않다. 물론 피나는 노력을 통해 공부를 많이 해야 이런 경지에 오를 수 있다.

흔히 개미들은 착가에 빠져있곤 한다. 시드머니가 많아야 한다. 전업 투자를 하면 더 벌 수 있다. 비밀 정보를 이용한 비법, 차트 비법등 주식으로 돈 버는 절대 비법이 있을 것이다. 남들은 잃어도 나는 주식으로 돈 벌 수 있다. 세력이 시세를 조종하고 있다. 이러한 착각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 작은 시드머니도 통제 못하면서 큰돈이 주어진다고 성공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직장 생활에 충실하면서도 충분히 돈을 벌 수 있다. 물론 퇴근 후 종목 발굴 등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주식 투자라고 하면 가치 투자, 장기 투자를 생각하기 쉽지만, 직장인 투자 관점에서 접근했을 때는 맞는 말이 아니다. 만약 투자금이 10억 이상 넘어간다면, 일부 우량주에 가치, 장기 투자를 할 수 있지만, 시드머니가 작은 직장인의 관점에서는 단타가 철저하게 맞는 접근 방법이다. 무조건 진입하고 5일 이내에는 청산할 수 있는 그런 종목을 발굴해서, 투자하고, 조금이라도 플러스가 됐을 때 이익 실현을 하고 빠져나와야 한다. 시드머니가 작을 때는 작은 수익금이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시드머니도 점차 늘어갈 것이다. 유목민은 실제로 시드머니가 작을 때 29.9만% 의 회전율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열심히 사고팔고 한 것이다.

 

2) 투자 인생을 좌우하는 기초 체력 단련

무조건 공부해야한다. 그래야 주식으로 성공할 수 있다. 막연하고 방대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기본에만 충실하면 된다. 이것은 종목 선정과 투자, 버티기, 빠져나오기, 물타기 등에 도움이 된다.

첫째, 기본적 분석을 할 줄 알아야한다.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분기보고서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분기보고서를 읽고 기본적인 회사 분석이 가능해진다면, 주식이 물린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과감한 물타기를 할 수 있게 해 준다. 회사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물타기는 말 그대로 미친 짓이다.

둘째, 뉴스를 수익과 연결하는 추론 연습을 해야한다. 모두가 아는 호재는 악재요, 모두가 아는 악재는 호재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이 뉴스가 어떤 종목과 연관이 되는지, 어떤 종목에 호재로 작용할지 계속 연습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분기보고서 읽기에 충실해야 하며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3) 단타를 위한 기술적 분석과 관점 연습

실제로 고수들은 차트에서 많은 것을 보지 않는다. 하지만 차트에서 꼭 3가지는 알아야 하는데, 거래량, 이동평균선, 그에 따른 지지와 저항 정도는 볼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은 주식도 어느 정도 심리 게임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심리상태를 차트를 통해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상 100%라는 것은 없다. 차트는 나에게 믿음을 더욱 주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았을 때의 ‘대응’이다.

 

4) 유목민 주식 투자 3원칙

저자는 사는 것보다 파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공부를 해서 내공을 쌓고 아래 원칙들을 지켜야한다.

첫째, 절대 장기 투자하지 않는다.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면 매달 자기 월급만큼은 수익을 내야 한다. 장기투자는 그런 결과를 절대 가져다주지 못한다.

둘째, 최대 5일 안에 수익 보고 팔 종목을 찾는다. 차트에 모든 걸 걸지 말아야 한다. 차트는 살 만한 자리인가를 보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지표는 거래량이다.

셋째, 내가 정한 손절 라인은 생명처럼 지킨다. 주식은 ‘대응’이다. 준비가 안됐다면 주식을 하면 안 된다. 내 생각과 달리 움직였을 때, 보통 내가 정한 손절 라인을 터치하게 된다. 그때 무조건 손절해야 한다. 내일도 주식시장은 열리고, 일 년 후에도 주식 시장은 열리기 때문에 만회할 기회는 언제든지 있다.

마지막으로 상한가는 내 것이 아니다. 1%라도 수익이 나면 판다. 초보일수록 욕심에 눈멀기가 쉽다. 상한가 욕심 내지 말고 적절한 수익 줄 때 팔아야 한다. 파는 것도 능력이다. 주식은 사는 것보다 언제 어떻게 잘 파느냐가 100배 이상 중요하다.

 

5.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결론

이 책은 주식 투자를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 번은 읽어봐야 할 책이다. 전업 투자자에게도 좋지만 직장인에게도 추천드리고 싶다. 유목민만의 투자 철학이 철저하게 녹아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공부를 하라는 것이다. 주식 투자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뼈를 깎는 노력이 그만큼 필요하다는 소리이다. 공부는 하기 싫은데 돈만 벌고 싶으신 분들은 절대 주식 투자를 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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